2025년 10월 현재, 금값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지금 금을 사도 될까?”, “내가 가진 금반지를 팔면 얼마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갖고 계십니다. 오늘은 2025년 금 시세와 함께, 1돈 기준 금값, 금 살 때와 팔 때 가격 차이, 그리고 금값 전망까지 차근차근 정리해드립니다.
목차
10월 오늘의 금시세
(2025년 10월 01일 기준, 순금 24K / 1돈 = 3.7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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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살 때 가격) : 682,2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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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가 (팔 때 가격) : 658,9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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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시세 : (판매가 + 매입가) ÷ 2 = 약 670,575원
금 살 때 가격은 왜 더 비쌀까?
금반지, 목걸이, 골드바 등 금을 구입할 때는 기준 금 시세 외에 여러 가지 부가 비용이 추가됩니다. 그 대표적인 요소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가공비입니다. 금은 원재료 상태로 팔지 않고, 반지나 목걸이처럼 모양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세공 비용이 붙습니다. 특히 디자인이 복잡할수록 가공비는 더 올라갑니다.
둘째, 유통 마진이 포함됩니다. 금을 직접 캐서 가공하는 사람이 우리에게 직접 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도매상과 소매상이 붙는 가격 차이가 발생합니다.
셋째, 세금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일부 금 제품에는 부가가치세(VAT)가 포함되기 때문에, 시세보다 더 비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금을 살 때는 1돈 기준으로 70만 원 이상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 팔 때는 왜 덜 받게 될까?
반대로, 집에 있는 금을 팔려고 하면 생각보다 적은 금액을 제시받게 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가공비는 환불되지 않습니다. 내가 예쁜 디자인에 반해서 구입했던 금반지의 세공비는, 팔 때는 전혀 반영되지 않습니다.
둘째, 금의 순도나 상태에 따라 감가가 이루어집니다. 금의 순도가 정확하지 않거나 마모, 흠집이 있다면 감가가 되며, 업체 입장에서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합니다.
셋째, 팔 때도 수수료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일부 금거래소나 귀금속 상점은 수수료 명목으로 시세보다 낮은 금액을 안내합니다.
이렇다 보니, 내가 예전에 80만 원 주고 샀던 금반지를 팔면 60만 원 이하를 받게 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 차이를 모른 채 금을 사거나 팔면 손해를 보게 되는 셈이죠.
2025년 10월,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금값 전망은?
요즘 금값이 연이어서 신고가를 경신하니까 “지금 사면 너무 비싼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많아. 하지만 여러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금값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보고 있어.
예를 들어, 한국의 매체인 매일경제에 실린 기사에서는 “금값이 연초 대비 23.47% 상승했고, 코멕스 금선물 사상 최고치 경신”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기사 속 전문가들은 금 수요가 견고해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어. 매일경제
또 다른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골드바·ETF 등 금 관련 자산 투자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보도도 있어. 특히 “내년 주요 투자은행들이 국제 금값이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한 곳도 등장하더라. 뉴데일리
더 구체적인 수치 전망도 있어. ‘인포맥스’에서는 2025년 4분기 금값이 온스당 약 3,666.36달러 수준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고, 그 뒤 내년부터는 다시 상승세로 복귀할 거라는 관측을 덧붙였어. 연합인포맥스
LiteFinance에서는 기술적 분석을 바탕으로, 2025년 하반기 금값이 약 $3,012 ~ $3,570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고, 연말에는 좀 더 상승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LiteFinance
금값이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의 분석과 여러 보도자료를 종합해 보면, 금값이 상승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 경제적, 정치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 미국 금리 인하 기대와 실질 금리 하락
금리는 금 투자에 큰 영향을 주는 변수입니다. 금리가 높으면 예금이나 채권의 수익률이 높아 금의 매력이 떨어지지만, 금리가 낮아지면 금은 상대적으로 더 매력적인 자산이 됩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금값을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NH투자증권 황병진 연구원은 “명목
금리 하락이 귀금속 시장의 강세를 지지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 연합인포맥스 원문 보기
또한, 이데일리 보도에서도 “미국의 금리 인하가 본격화될 경우 금값은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 의견이 소개됐습니다.
👉 이데일리 기사 보기
2.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안전자산 선호 확대
세계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 부동산 대신 ‘안전자산’인 금을 찾고 있습니다.
뉴데일리 기사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정책
불확실성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금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실제로 국내외 투자자들이 금에 관심을 두고 투자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뉴데일리 기사 보기
3. 국내 금시장 프리미엄 현상과 투자 열기
국내 금시장은 해외보다 비싼 가격(프리미엄)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KRX 금시장 등의 거래 방식과 국내 투자 수요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인데요, 이로 인해 국내에서 금을 살 때는 실제 국제 시세보다 더 비싼 가격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골드바, 금 ETF, 금 통장 등 다양한 투자 방식이 등장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좋아졌고, 이 역시 금 수요를 더욱 자극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PB센터장 이흥두는 “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화되면 연말까지 금값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고, “지금 같은 추세라면 온스당 4,000달러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 이데일리 인터뷰 보기